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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s 북리뷰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 4탄 언어가 아이의 성격과 행동을 바꾼다.

by 모리쓰 위니 2020. 4. 14.

 

 

 

사람을 움직이는 단 한 마디의 말
한 맹인이 "나는 장님입니다(I'm blind.)."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동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한 신사가
"봄은 오는데, 저는 볼 수 없답니다(Spring is coming But I can't see it.)."라고 팻말을 바꾸어 주었더니
사람들이 흔쾌히 적선을 했다고 한다.

 

 

어떤 사람에게 직접적인 화법으로 설명하면 그것은 상대방에게

명령으로 들릴 수 있지만 간접적으로 설명하면 상대방에게
자기주도적 행위, 즉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창문을 닫아!'라고 얘기 하기 보다는 '창문을 열어 놨더니
좀 춥네.'라고 말하는 것이 두사람의 관계를 훨씬 순탄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엄마와 아이의 대화에서 "자, 코 풀래?"라고 하면
아이는 바로 "싫어!."하고 대꾸하지만 , "간식 먹고 코 풀래? 코 풀고 간식 먹을래?"라고 말한다면

직접적 표현을 간접적으로 말한 것이다. 아이는 자기 주도적으로 선택을
했다는 만족감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언어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를 낳는다.
누군가 당신에게 "외향적인 성격입니까?"묻는다면
우리는 자신에게 외향적인 성격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걸 입증할
증거를 찾게 된다면 "예, 전 외향적입니다."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내성적인 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내성적인 부분을
다시 생각해 본다고 한다. 그리고 "예, 다시 생각해보니
내성적인 것 같기도 해요."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언어만 바뀌었을 뿐인데 한 사람의 사고 방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언어의 힘이라고 한다.

프레임을 알아야 언어가 힘을 발휘한다.
인간에게 언어는 마치 공기와도 같다고 한다.
언어가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조차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어를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 정도로만 생각
하지만 생각과 행동이 언어를 낳듯 언어는 많은 힘을
가지고 있다. 말의 순서만 바뀌어도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아이의 문제 행동 언어부터 바꿔라


 

 

위의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 누군가는 기억조차
못하는 말이 상대방에게는 증오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자기 안에 있는 분노, 화, 억울함이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까지
망쳐버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아이의 인생이 부모가 사용한 언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
내 아이의 언어 능력 이전에 부모의 언어 능력부터 점검해야 한다.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심어주는 언어환경
옹알이에도 적극적으로 반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