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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s 이모저모

온라인 개학 과연 괜찮을까요?

by 모리쓰 위니 2020. 4. 8.

 

 

오늘 강성태님 영상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온라인 개학 바로 내일이죠? 4월 9일부터 중3과 고3먼저 한다고 발표했죠?

그래서 시범적으로 먼저 해본 학교도 있더라구요..

저는 학교 관계자는 아니고 사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써 zoom이라는 프로그램을 써본 강사로써

강성태님 말씀 백번 이해합니다.

우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사태로 학교도 지금 우왕좌왕하고 있고

저희 같은 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학원들도 예상밖의 사태로

최선의 방책으로 화상 수업을 먼저 시작해 보았습니다.

여러 단점이 보이는 것은 아이들이 본 수업보다는 확실히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희가 수업 준비에 더 많이 쏟아 부어야 합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저도 학부모지만 대다수 학부모님께서 아이들 수업을 같이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 본의 아니게 더 긴장하고 원래 수업을 잘하던 사람도

실제 수업과 화상 수업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의 아니게 다 공개된다는 거죠?

학원이야 50분 정도 수업하기 때문에 괜찮다지만 학교는 5시간 정도 수업을 아이들이

들어야 한다면 과연 집중해서 잘 앉아 있을지 걱정입니다.

사실 어제는 수업을 하다가 한반은 수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이 갑자기 불안하다고 뜨더니 저의 음성이나 모습이 멈춰있다고 

아이들이 말을 해줘서 어떤 자료도 띄울 수 없었고 수업 진행이 안되어

보강을 약속하고 수업을 중지해야만 했습니다.

강성태님 말씀대로라면 600만명의 학생이 이 zoom을 빌어 수업을 하게 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서버가 멈춰 접속도 힘들 수 있다는데

걱정이 많네요...

사실 그저께 까지는 이렇게 심각하지는 않았는데 아이들 온라인 개학하고 나면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지지 않을지 조심스럽네요..

온라인 수업을 원래 했던 선생님들은 최상의 편집을 하고 옆에 코디까지 있다니

좋은 수업을 만들 수 있겠지만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학교 수업 과연 괜찮을지 

저 또한 많은 생각에 잠기는 하루입니다~

제 딸이 또 중3이라서 전국의 중3, 고3학생들 제발 온라인 개학 잘 되어 수업 안정되었음 

하는 바램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그래도 대한 민국 위기 대처 능력 세계 1위라니까

이번에 한번 더 지켜 봐야겠습니다. 전국에 있는 교사분들 홧팅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