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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의수수께끼4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 4탄 언어가 아이의 성격과 행동을 바꾼다. 사람을 움직이는 단 한 마디의 말 한 맹인이 "나는 장님입니다(I'm blind.)."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동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한 신사가 "봄은 오는데, 저는 볼 수 없답니다(Spring is coming But I can't see it.)."라고 팻말을 바꾸어 주었더니 사람들이 흔쾌히 적선을 했다고 한다. 어떤 사람에게 직접적인 화법으로 설명하면 그것은 상대방에게 명령으로 들릴 수 있지만 간접적으로 설명하면 상대방에게 자기주도적 행위, 즉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창문을 닫아!'라고 얘기 하기 보다는 '창문을 열어 놨더니 좀 춥네.'라고 말하는 것이 두사람의 관계를 훨씬 순탄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엄마와 아이의 대화에서 "자, 코 풀래?"라.. 2020. 4. 14.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 3탄. 영어, 우리말처럼 잘할 수 있을까?-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 3탄. 영어, 우리말처럼 잘할 수 있을까? 아동 90%이상이 만3~5세에 영어 교육을 시작 한다고 합니다. 조기 교육을 하는 이유는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들이 이중언어를 구사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럼 과연 조기 교육이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합리적인 방법일까요? 조기 교육을 하면 부모들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결론을 말해주면 '일찍'이 아니라 '노출'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중국어를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8세 아동 5명과 대학생 5명에게 하루 2시간 같은 중국어 수업을 듣게 한 후 어휘력, 문장 능력, 발음등을 평가했는데, 테스트 결과 대학생이 어휘력 ,문장 능력은 완승, 발음면에서는 대학생과 아이들이 비슷한 점수가 나왔다고 합니다. 외국어를 학습한다면.. 2020. 3. 25.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2탄 언어 능력이 좋아야 공부도 잘한다. 언어의 수수께끼 두 번째 이야기 02. 언어능력이 좋아야 공부도 잘한다. 언어 생활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우리는 아이가 고작 한글만 떼도 국어 공부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맥을 이해하고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며 주제를 이끌어내는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국어 능력이 있어야 문제를 잘풀 수 있고 공부를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언어가 자신의 배경지식이 되기 때문에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 질 수 있다. 이는 그 다음 학습에도 연쇄적으로 계속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규칙성과 유연성이 높은 언어,한국어 한 실험을 통해 국어가 영어에 비해수학이 좀 더 유리하다는 주장이 있었다. 7개의 숫자를 보여주고 20초 뒤에 기억해 내는 실험.. 2020. 3. 22.
언어발달의 수수께끼 정독하기-1탄 모든 아이는 천재로 태어난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주로 서평 관련 글을 씁니다. 강제 독서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는 지난 한해 반 강제 독서에 들어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강제 독서라는 말이 조금 부정적으로 들리겠지만 독서의 필요성은 아는데 이래 저래 핑계대면서 작심삼일으로 끝나시는 분들께는 서평 쓰기 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말그대로 강제로라도 독서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해서 서평 쓰며 읽은 책은 30권 정도 됩니다. 그렇게 많은 권수는 아니지만 서평 쓰기를 안했더라면 할 수 없었던 일이죠. 정말 강제로 시간맞춰 서평을 쓰는 일이라 때로는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좋은 책들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서평을 쓰다보면 마감일에 맞춰쓰다보니 가끔은 편법으로 나중에 자세히 읽어야지 .. 2020. 3. 21.